[줌-in] 미녀 유튜버 "비트코인 수십억 대박"은 허위 … 미녀는 회당 35만원 짜리 '알바'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3 13: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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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비 받고 대본 읽어, 이런 용도 쓰일 줄 몰랐다"
-'부업의 여신' 영상서 투자기법, '비트바이'거래소 언급하며 가입 유도

▲사진=회당 35만원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고 연출된 내용으로 촬영을 한 당사자(촬영감독(左)와 , "비트코인 수십억 대박" 미녀 유튜버 A씨  [출처/노빠꾸 정배우 유튜브 화면 캡쳐]
 비트코인 광풍 속에 유튜브를 이용한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선물투자로 수십억원을 벌었다며 특정 거래소 가입과 투자를 권유한 유튜버가 실제 회당 35만원의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고 연출된 내용으로 촬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유튜버는 내용도 모른 체 업체측에서 연출한 대본대으로 연기를 했다며 문제의 '비트바이'와는 관련이 없다고 지난12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주장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비트바이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거래소는 지난 10일 거래소를 폐쇄하고 잠적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소를 이용했던 투자자들의 피해자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소에 투자 했 던 피해자들은 수백만원에서 수십억 원까지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투자자 중 거래 대금을 3십1억원의 피해를 입은것로 알려졌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선 비트코인 선물투자로 수십억원을 벌었다며 계좌를 인증하는 유튜버들의 연출된 영상을 올린 것은 ‘부업의 여신’, ‘미나코인’, ‘돈 잘 버는 언니’ 등으로 비트바이 거래소를 운영했던 관계자들이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투자로 수십억원을 벌었다며 영상 속에서 계좌를 인증하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소에 투자한것같이 연출된 한 유튜버는 2억5000만원짜리 벤츠 차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밝은 표정과 또렷한 목소리로 비트코인 투자 기법을 설명하기도 하면서 문제의 비트바이 거래소에 펀딩 형식으로 돈을 넣으면 선물투자로 인해 매 8시간마다 펀딩비의 1%가 이자로 들어온다며 투자자들을 현혹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자를 복리로 계속해서 투자하면 단기간에 수백퍼센트의 이자 효과가 난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유튜버 "비트코인 수십억 대박" 촬영감독이 부업의 여신과 주고받은 주고 받았던 SNS 대화 내용  [출처/노빠꾸 정배우 유튜브 화면 캡쳐]

이번 문제의 비트바이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해 진행을 했던 A씨는 문제가 발생하자 자신이 ‘부업의 여신’의 제목에 출연 한 것은 모델일을 하는 사람으로 연출된 영상에 출연한 것으로 불법적인 일을 제대로 확인 못한 잘 못은 있으나 자신은 단순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이렇게 큰 문제가 발생 한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며 또다른 유튜브를 통해 사과 방송을 하기도 했다.       

 

문제의 모델 A씨는 ‘부업의 여신’이라는 유튜버 채널에 나온 인물로 모델 A씨는 촬영직전에 불법 여부를 확인하려 했고, 촬영후에도 미리 영상을 보여달라고 했으나 영상을 확인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비트바이 사태가 커지자 ‘부업의 여신’속 영상에 나온 모델 A씨는 이날 ‘단타왕정배우’라는 유튜브 채널에 나와 촬영 경위를 밝혔다. A씨는 “모델나라라는 사이트에서 구인광고를 접하게 돼 아르바이트 비용을 받고 촬영에 응한 것”이라며 “촬영 컨셉은 ‘여의도 대표 XXX 여신’이라고 알려줬으나 촬영 직전까지는 어떤 용도로 쓰일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촬영업체측에 “대본을 미리 달라고 요청했으나 쪽대본이라 아직 준비가 안됐고 프롬프터가 있으니 그날 와서 보라고 했다”면서 “불법적인 내용이 아닌거냐고 카톡으로도 촬영업체측에 미리 물어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코인 투자를 하는 것처럼 영상에 나왔지만 저는 코인도, 주식도 하지 않는다”면서 “이게 연출된 상황이라는 것을 꼭 명시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튜버 단타왕정배우는 “실제 영상을 살펴본 결과 아주 작은 글씨로 연출된 영상이라는 자막이 떴으나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알아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A씨는 “다시 한번 (피해 입은 분들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피해금액을) 찾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거는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비트바이’ 코리아 거래소 폐쇄 사태로 돈이 묶인 피해자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피해금액을 집계해 고소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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