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 상반기 출고 2대 중 1대는 벤츠·BMW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6 13: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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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모델 계기판 꺼짐 현상으로 리콜을 요청한 건수가 모두 27건
-벤츠 판매량 1위, BMW는 국내 주력 판매 모델 5시리즈를 바탕으로 2위

▲사진=올해 상반기 누적 수입자 등록 대수 14만7757대
 각종 수입차들의 기준미달의 문제 차량들이 국내에 수입되면서 화재와 조립 불량, 연료공급 등 각종 문제가 끊이지 않고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국내 최다 수입차로 벤츠와 BMW가 1,2위를 달렸다.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벤츠 E클래스 모델 계기판 꺼짐 현상으로 리콜을 요청한 건수가 모두 27건에 달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도 구매자들의 수입차 선호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조사에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세단 S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량 1위,  BMW는 국내 주력 판매 모델 5시리즈를 바탕으로 2위를 지켰다.

 

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수입자 등록 대수가 14만7757대로 이는 전년동기(12만8236대)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5월 2만4080대 보다 8.8% 증가, 전년 동월 2만7350대 대비 4.2% 감소한 2만6191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브랜드는 벤츠와 BMW다. 벤츠는 올해 상반기에만 4만2170대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28.54%를 기록했다. BMW 역시 3만6261대를 팔아 점유율 24.54%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BMW가 작년동기 대비 점유율 5%를 끌어올리면서 벤츠와 BMW의 양강 구도가 더욱 강화됐다.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53%로 아우디와 폭스바겐 또한 작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BMW와 벤츠를 제치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우디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7.2% 증가한 1만798대를 판매했지만, 국내 점유율은 7.31%로 오히려 감소했다. 폭스바겐도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18.2% 증가한 8752대를 팔았지만 점유율은 6%를 넘기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모델별 판매량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로 가격은 1억원이 달하는 모델이지만, 수년 째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있다. 2위는 BMW 5시리즈로 1만823대, 3위는 아우디 A6로 5556대가 판매됐다.

 

6월 브랜드별 국내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벤츠 6828대 ▲BMW 6502대 ▲아우디 1848대 ▲폭스바겐 1667대 ▲볼보 1451대 ▲미니 1197대 ▲지프 1134대 ▲렉서스 1055대 ▲포르쉐 967대 ▲쉐보레 789대 ▲토요타 710대 ▲포드 689대 ▲혼다 305대 순이다.

 

이를 국가별 판매량으로 나눠보면, ▲유렵 2만1195대(80.9%) ▲미국 2926대(11.2%) ▲일본 2070대(7.9%) 순이었다.

 

또 연료 별로는 ▲가솔린 1만2324대(47.1%) ▲하이브리드 7647대(29.2%) ▲디젤 3285대(12.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161대(8.3%) ▲전기 774대(3.0%) 순이다.

 

반면 디젤은 올해 상반기(1~6월) 38.6% 감소한 2만285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정부의 환경 규제 및 그린뉴딜 정책을 의식해 구매를 꺼려하는 모습이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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