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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오미크론에 발목 잡힌 세계경제…내년 성장률 0.4%포인트 이상 하락할수도 ⓒ데일리매거진 |
블룸버그통신에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는 부정적 시나리오로 진행된다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0.4%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내년 1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5%에서 2%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럴 경우, 내년 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은 4.2%로 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로 오미크론의 중증 유발 정도 등이 델타보다 상당히 나쁘다면 세계 경제 성장률은 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이 경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지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야 가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말 미국·영국·호주 중앙은행의 내년 금리 인상 기대치가 0.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출현만으로도 세계 경제가 내년에 더 탄탄해질 것이란 낙관적인 기대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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