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확행위원회' 고용노동부와 함께 상자 '착한손잡이' 가이드라인 배포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12: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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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위원장 "대형마트에 이어 유통·물류 현장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
▲ 사진='착한 손잡이' 표시 [제공/고용노동부]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작지만 확실한 행복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와 고용노동부는 올해 국내 주요 유통, 제조, 택배, 온라인유통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에 대형마트 등이 상자 손잡이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트산업노조 등 노동계에서는 반복적인 상자 운반작업이 마트노동자의 어깨, 허리, 발목 등에 무리를 주고 있어, 이로 인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상자 손잡이 설치를 요청해 왔다.

소확행위원회와 고용노동부는 주요 대형마트 및 제조업체와 상자 손잡이 설치와 관련된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업체들의 자발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그 결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는 자체상품에 대한 손잡이 설치율을 기존 평균 9.0%에서 ‘20년 말 20.6%로 2.3배 확대했고, ’21년에는 자체상품 상자의 손잡이 설치율을 평균 82.9%까지 대폭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포장상자 손잡이가 노동자들의 작업환경 개선에 적합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상자 손잡이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 상자 손잡이 가이드 주요 내용 [제공/고용노동부]

'상자 손잡이 가이드'에는 상자 손잡이 적용대상, 기본원칙, 손잡이 모양과 위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업체에서는 이를 참고하여 바람직한 형태의 손잡이를 설치할 수 있다.

먼저 지난 11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소확행위원회는 ‘착한 손잡이’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우체국에서 최기영 과학기술부장관과 함께 소포상자 개선 전·후 비교체험, 개선된 소포상자의 접수(파렛적재) 및 택배차량 상차업무(배달준비) 체험을 했다.

신동근 위원장은 “지난달 정부기업인 우체국에서 우편 종사자의 업무경감을 위해 구멍 손잡이 소포상자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유통, 물류 현장 전반에 확산돼 여러 종사원의 고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동근 위원장은 “최근 택비기사의 계속된 사망사고로 중노동 해소 필요성 공론화가 이루어지고 택배상자의 착한손잡이 필요성이 국정감사에서부터 지속적으로 제기가 되어왔다”며, “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5kg 이상인 상자에 ‘착한손잡이’가 만들어져 마트 근로자와 택배기사, 분류작업자 등의 고충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소확행위원회는 지난 11월 9일 출범식에서 11대 ‘추진’ 과제 중 3가지 과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마트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택배 및 배달노동자, 일상 생활에서도 짐을 나르거나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치임을 강조하며 최우선 과제로 ‘무거운 박스와 상자에 손잡이를’ 과제를 선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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