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라면? 브랜드 1위 신라면, 구매빈도 1위 진라면

이준섭 / 기사승인 : 2020-05-25 1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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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작년 아마존 라면 판매 1위 차지

대한민국은 역시 라면 대국, 전 세계 라면 소비량 1위

▲ 농심의 신제품 건면 라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과연 어떤 라면을 가장 많이 먹을까?

 

라면 브랜드 1위는 신라면, 구매빈도 1위는 진라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5월 국내 봉지라면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이다.

 

우리나라 라면 대표 브랜드는 신라면이지만, 구매 빈도 및 의향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진라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5월 국내 봉지라면에 대한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봉지라면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농심의 신라면을 꼽은 응답자가 46%로 가장 많았고, 오뚜기 진라면이 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자주 구매한 브랜드로는 26.4%가 진라면을 택해 23.5%인 신라면보다 많았다.

향후 구매 의향 조사에서도 진라면이 24%20%에 그친 신라면보다 많았다.

 

자주 구매하는 봉지라면 브랜드에서 신라면은 남성이 여성보다 선호도가 높았고, 2030 세대 남성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 진라면은 2040대 여성, 특히 고교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구매 빈도가 더 높았다고 코바코는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전문인과 직장인층에서 진라면 구매 빈도가 높았고, 신라면은 자영업자에서 구매 빈도가 더 높았다.

 

봉지라면 구매자의 53%는 브랜드 선택 시 광고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고, 그중에서도 지상파 TV 광고의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다.

 

한편 업계는 정상 지키기와 탈환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농심의 독주시대를 끝내겠다는 오뚜기의 신제품 출시들은 마케팅 총공세를 취하며 새로운 진라면급 신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심은 농심대로 기생충 영화 특수를 누려 왔는데 이를 여세로 몰아 해외판매 시장에도 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덕분에 농심의 1분기 국내법인 매출(수출포함)은 전년 대비 14.2% 성장한 5199 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9% 성장한 1677억원이었고 온라인 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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