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시민당 29.8%·미래한국 27.4%·열린민주 11.7%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3-30 11:14:13
  • -
  • +
  • 인쇄
민주당 탈당한 인사들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 10% 넘게 득표해 3위
▲사진=유권자 2천531명 대상,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 [제공/연합뉴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31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8%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으로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8.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한국당은 2.0%포인트 하락한 2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열린민주당은 11.7%였고, 정의당은 0.1%포인트 하락한 5.9%였다.

국민의당은 1.8%포인트 하락한 4.3%, 친박신당은 0.1%포인트 상승한 2.3%, 민생당은 0.2%포인트 오른 2.2%, 자유공화당(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2.0%, 민중당은 0.2%포인트 내린 1.1% 등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8%포인트 늘어난 10.9%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층이 시민당(60.0%)과 열린민주(22.3%)로 크게 갈렸다"면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정의당으로 이동한 이는 4.5%"라고 설명했다.

이념성향으로 볼 때 진보층 가운데서는 절반 가량(46.9%)이 시민당을 선택했고 열린민주는 19.6%, 정의당은 8.6%였다.

리얼미터는 "미래한국은 대구·경북(9.5%p↓)과 중도층(3.8%p↓)에서의 하락이 두드러졌다"면서 "보수층의 과반(56.1%)이 미래한국을 지지했고 친박신당은 4.7%, 공화당은 3.6% 등이었다"고 부연했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5%포인트 상승한 44.6%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 통합당은 3.6%포인트 하락한 30.0%였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4.6%, 국민의당은 0.7%포인트 내린 3.3%, 민생당은 0.4%포인트 상승한 1.8%였다.

아울러 자유공화당은 0.4%포인트 오른 1.8%, 친박신당은 0.5%포인트 내린 1.6%, 민중당은 0.3%포인트 내린 1.0%였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줄어 8.4%였다.

리얼미터는 "무당층이 2주 연속 한자릿수로, 2018년 6월 2주차(7.4%) 이후 1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