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객실 내 취식 불가인데…KTX 특실 음료·다과 제공 예산 지난해 37억 달해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15:16:38
  • -
  • +
  • 인쇄
윤재갑 의원 "코로나 종식까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 지원해야"
▲ 사진=KTX 특실 음료·다과 제공 [제공/윤재갑 의원실]

 

지난해 10월 28일부터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현재까지 KTX 객실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KTX 특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던 음료와 다과 등은 취식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공사가 음료와 다과 구입 예산은 ▲생수 6.6억 ▲견과류·쿠키 31억 등 총 37억에 달한다.
 

▲ 연간 재고/이월 음료·다과 현황 [제공/윤재갑 의원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코로나19로 객실 내 취식이 불가한 만큼, 관행적으로 제공되던 특실 음료·다과를 코로나 종식까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 사진=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제공되는 견과류·쿠키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중소기업 상생 차원에서 구매를 중단할 수 없어, 최소량만 주문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으나, 2021년으로 이월된 견과류·쿠키 재고량이 약 27만 개에 달한다.

윤재갑 의원은 “객실 내 취식이 전면 금지인 상황에서, 관행적으로 다과를 제공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하며, “적어도 객실 내 취식이 가능해질 때까지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융통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오피니언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