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진석 추기경 30일 입관식…5월 1일 장례미사 거행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30 09: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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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명동성당 장례미사…경기 용인 성직자묘역 '영원한 안식'
-고(故) 정진석 추기경 참배 할 사실상 조문 마지막날

▲사진= 지난 29일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이 조문하고 있는 모습. [제공/연합뉴스DB]
 이른 아침 서울 명동성당을 찾은 가톨릭 신도들이 고(故) 정진석 추기경을 위한 연도(연옥에 있는 이를 위해 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 줄이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오후 선종한 고(故) 정진석 추기경에 대한 입관식이 30일 거행 된다. 

 

이날 오후 5시 명동성당에서 거행되는 입관식에서는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을 정식 관으로 옮긴다. 입관에 앞서 비공개로 염습이 있을 예정이다. 염습은 고인의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힌 뒤 염포로 묶는 것을 말한다.

 

앞서 서울대교구는 27일 오후 선종한 정 추기경 시신을 당일 자정을 기해 명동성당 대성전에 마련된 투명 유리관에 안치됐었다.

 

지난28∼29일 성당을 찾았던 참배객은 유리관 속에 하얀 제의를 입고서 잠자듯 누워있는 정 추기경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조문할 수 있었다. 이날 입관식 이후로는 고인의 모습을 더는 볼 수는 없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참배객은 3만 명을 넘어섰다. 28일 1만360명이 조문했고, 둘째 날인 29일에는 2만827명이 참배해 이틀간 모두 3만1천187명이 빈소를 다녀갔다.

▲사진= 지난 29일 고(故)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이 조문하고 있는 모습.  [제공/연합뉴스]

30일은 고(故) 정진석 추기경을 참배 할 사실상 마지막 조문을 할 수 있는 날이라 더 많은 참배객이 빈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9일 빈소를 찾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각계 인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정관계 인사들과 바쁘신 와중에도 직접 명동대성당 빈소를 찾아오셔서 조문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명동성당에서는 5월 1일 정 추기경 장례미사가 거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봉헌되는 장례미사는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 집전할 예정이다.

 

장례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애도 메시지를 대독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 현지 바티칸 뉴스를 통해 낸 추모 메시지에서 "정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열리는 장례미사에는 명동성당 전체 좌석 수의 20%인 250명 이내만 참석할 수 있다.

 

장례미사가 끝나면 고인의 시신은 장지인 경기 용인 공원묘원 내 성직자묘역으로 옮겨져 영원한 안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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