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KT, 디즈니플러스와 제휴 유력...SKT, 아마존프라임, 애플TV 등 OTT와 제휴 추진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7 09: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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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디즈니플러스와 조만간 계약할 것"
-박정호 SK텔레콤, "젊은 플랫폼 기업은 사회적 기여 부족"
-전문가 "올해와 내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분석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OTT 디즈니+
 오는 11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작하는 디즈니플러스의 제휴 업체로 LG유플러스와 KT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전자신문을 비롯한 관련업계의 주요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통신 3사 대표가 참석한 자리에서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디즈니플러스와 조만간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혜택은 계약 완료 후 구상할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자리에서 구현모 KT 대표는 "디즈니플러스와 제휴할 거고, 다만 시간이 좀 걸린다"라고 말해 디즈니 와의 제휴 성사가 임박했음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11월 12일에 맞춰 KT 제휴가 가능할 지의 대해서 구 대표는 "기존 셋톱박스에 소프트웨어를 넣는 게 아니라 셋톱박스 자체를 교체해야 해 시간이 좀 걸린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1월 오픈하는 디즈니플러스의 OTT 한국 구독료는 매달 9천900원 또는 연간 9만9천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SK텔레콤은 디즈니플러스 대신 아마존프라임이나 애플TV 등의 OTT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넷플릭스와의 협의 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넷플릭스와 2심을 갈 것인지와 넷플릭스와 협상해 다른 것을 끌어낼 것인지 중 어떤 게 유리한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통신사업자는 통신발전기금 등을 내고 있지만, 아직 성숙도가 부족한 젊은 플랫폼 기업은 사회적인 기여가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망사용료 관련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소송에서 SK브로드밴드가 승소한 바 있어 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고 매체들은 전 했다.

 

한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토종 OTT와 그동안 국내 OTT 시장을 선점해온 넷플릭스의 구도에서 이제는 디즈니플러스, 아마존프라임, 애플TV 등의 외국 거대 OTT 업체들이 가세하게 되었다. 이 사이에서 올해와 내년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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