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LG화학, 사라진 시총 7조 회복 기대 …‘목표가 반토막’ 보고서는 문제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31 08: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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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상장 계획 구체화되기 전까지 가격 하락할 수도
-공매도는 문제, 한국거래소 집계 거래 대금 845억 원

▲사진=LG화학
 외국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전기차 배터리 대장주인 LG화학에 비판적 보고서를 내 놓으면서 LG화학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이 긴장을 하고있다.  

 

LG화학에 비판적 보고서를 내 놓은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가 ‘목표가 반 토막’ 보고서를 내면서 LG화학은 이틀 사이 시가총액 7조가 증발하면서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계획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LG화학에 대한 공매도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 대비 3.49% 하락한 80만 3,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LG화학은 80만 원 선이 붕괴되면서 최대 79만 1,000원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공매도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LG화학에 대한 공매도 거래 대금은 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초부터 지난 25일까지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액(136억 원) 대비 523% 급증한 수치라는 것이 한국거래소의 설명이다.

 

보고서 발간 당일인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주가 10%가 빠지면서다. 28일에는 소폭 반등하면서 80만원선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한것 같았으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상장으로 인한 가치 하락 우려는 여전하다는 시각이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사진=LG화학    

또 전일 공매도 거래 대금도 650억 원으로 평균 대비 3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의 ‘목표가 반 토막’ 보고서가 나온 이후 공매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CS는 LG화학에 대해 “업종 내 가장 비선호하는 종목”이라며 목표 주가를 130만→68만 원으로 47% 하향 조정했다. CS는 올 하반기 예정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주가 할인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급격한 성장 기대감이 LG화학 주가에 반영돼 있는데 올해 안에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게 되면 LG화학 주가가 크게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가 나온 뒤인 전일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만2323주와 22만4722주의 LG화학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G화학은 사업 지속성을 위해 재활용/바이오플라스틱 등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하고 있고, 공격적인 증설도 진행중이다.   [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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