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경상수지 5년 만에 최대 흑자…일본 여행수지는 출국자 91.3% 감소 8년 만에 흑자 전환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08: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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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 5년 만에 최대 흑자 기록
-중국 관련 한 경상수지 흑자는 11년 만에 최저치 기록

▲사진= 김포공한 국제선 출국장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한 반면 대 중국 관련 한 경상수지 흑자는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지난22일 발표한 '2020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흑자는 752억8천만달러로, 전년 기준 596억8천 만달러 보다 증가했다. 미국과 관련한 경상수지 흑자는 331억6000만 달러로 전년도 191억1000만 달러 보다 140억5000만 달러가 늘어나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2015년도 334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한국은행 관계자는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감소하며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폭 축소, 투자소득수지 흑자폭 확대 등으로 서비스 및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상품수지는 333억5000만 달러로 전년도 281억8000만 달러 보다 흑자폭이 늘어났다. 서비스수지는 85억3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으며 이는 2007년 74억6000만 달러 적자 이후 13년 만에 최소 적자다.

 

미국행 출국자수는 2019년 230만명에서 지난해 43만명으로 80.9% 줄으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에 대중 경상흑자는 전년 259억6000만 달러에서 169억7000만 달러로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2009년 162억6000만 달러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진=한국은행이 지난22일 발표한 '2020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자료

화공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줄었고, 여행수지 부진 등으로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화공품,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도 급격히 하락했다.

 

상품수지 흑자폭은 2008년 49억 달러 이후 12년 만에 가장 저조한 144억 4000만 달러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중국인 입국자수가는 602만명→69만 명으로 줄면서 중국에 대한 여행수지 흑자는 전년 64억 6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6억 4000만 달러로 나빠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 또한 213억 1000만 달러 적자를 냈으며 더불어 적자 폭도 전년도 -190억 2000만 달러 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상품수출이 석유제품, 철강제품 중심으로 감소해 상품수지 적자는 166억6000만달러로 전년 -138억1000만 달러 보다 확대됐다. 반면 여행수지는 4억 4000만 달러로 2012년 19억 4000만 달러 이후 8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일본으로 나간 내국인 출국자수가 558만명에서 49만명으로 91.3% 코로나19 사태로 입국과 출국이 제한 되면서국내인들의 출국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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