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in] 美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해외직구 주의...‘판매자 사기’ 주의보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6 08: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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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소비자 상담(3만 5007건)의 19.1%로 집계
-특가 제품 등을 판매한다고 꼬셔서 사기행각을 저지르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나

 

▲사진=한국소비자원CI
연말을 맞아 미국인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던 블랙프라이데이가 26일(현지시각) 시작을 알렸다.

 

각각의 기업들이 앞다퉈 최대 할인폭을 내세우며 자사의 제품 판매에 나선 가운데 최저가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세계 해외 직구족들도  해외직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소비자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12월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6678건으로 3년간 접수된 전체 소비자 상담(3만 5007건)의 19.1%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먼저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직구 성수기에 한정 수량, 한정 기간 할인을 홍보하는 SNS 광고에 대하여 주의를 요하며 신중히 결정할 것을 요청했다.

 

보통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큰 폭의 할인율을 내세워 특가 제품 등을 판매한다며 사기행각을 저지르는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주문 취소를 하는 경우도 있고, 주문한 물건이 다른 물건으로 오거나 반품 처리가 되지 않는 등 주문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구매 전에 판매 페이지의 사업자 정보, Q&A, 구매 후기 등을 통해 판매자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판매자와의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최근 국내 오픈마켓에 입점한 사업자를 통해 해외직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 발생 시 오픈마켓 측의 책임은 제한적이므로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라고 안내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거래량 폭증으로 국내까지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해 배송 현황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대금 환급이 지연되면 판매자나 오픈마켓 등에 적극적으로 대금 환급을 요청하고 해외 결제 시 카드사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면 좋다고 소개했다.

 

차지백은 국제 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서비스다.

 

이 외에도 해외 배송대행지로 배송 중 물품이 분실될 경우 현지 경찰에 물품 도난신고(폴리스 리포트 작성)를 하고 해외 쇼핑몰 측에 즉각적으로 배송을 요구해야 한다. 다만 미국 지역 중 델라웨어와 뉴저지에서는 온라인으로 폴리스 리포트 작성이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원은 할인 행사 기간에 여러 가지 물품을 각기 다른 날짜에 면세한도 이내로 구매했더라도 한 국가에서 구매한 물품이 같은 날에 입항하면 합산과세될 수 있음을 유의하라고 조언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인 정책에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해외직구 주문을 해서 피해 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주문 경험이 없는 업체나 사이트일수록 몇 번이고 교차로 확인해서 안전한 쇼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추수감사절에 팔지 못한 재고를 대거 세일하는 날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으로 26일(현지시간)부터 사이버먼데이가 포함된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이버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쇼핑 고객을 위한 것으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마치고 월요일 직장에 출근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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