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 일자리에 2050명 채용 시작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09: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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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5개 공공기관 신청받아... 20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창출 위한 후속조치

▲취업 상담을 하고 있는 시민.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디지털 일자리 창출 계획의 후속조치로 205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산하 5개 공공기관이 디지털·비대면 분야에서 일할 청년 2050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4월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공공부문의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후속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전통시장 데이터 구축 및 홍보 분야에서 일할 1500명 등 1700명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0, 기술보증기금 100, 중소기업유통센터 25, 소상공인방송정보원 25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미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14000여억원을 들여 일자리 31만개를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앞서 5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과 청년층에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청년층의 ICT 일자리는 데이터 분야에 관련된 공공 사업의 성격이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14562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가 5개 공공기관을 통해 시작하는 일자리 사업은 인턴십 수준을 벗어나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관련 직종에 청년층을 투입해 청년들이 관련 직종에서 전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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