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쌍용자동차와 막판 협의 결과 사실상 최종 인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1 09: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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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 인수금액은 3천48억원
▲ 사진=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최종 인수 [제공/연합뉴스]

 

에디슨모터스가 10일 쌍용자동차 본계약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사실상 최종 인수했다.

쌍용차는 이날 오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은 지난해 10월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80여일 만이다.

인수금액은 3천48억원이다.

양측은 이날까지로 연기된 본계약 시한을 앞두고 막판 협의를 거친 결과 운영자금 500억원의 사용처 사전 협의 여부를 별도로 체결되는 업무협약에 명시하기로 합의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이런 합의에 따라 서울회생법원도 이날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 사이의 본계약 체결을 허가했다.

쌍용차는 "그간 본계약 협상의 쟁점 사항이던 인수기획단 파견 시점은 회생계획안 인가 시점 이후로 하고, 컨소시엄 측에서 사전 승인을 요구했던 대여 운영자금 사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하는 것으로 조율됐다"고 설명했다.

또 "쌍용차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행거리 개선, 대시보드 및 그릴의 개선을 위한 양사 엔지니어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 관련 개선 사항을 올해 판매될 모델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남은 계약금 150억원을 납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일 M&A 양해각서 체결 당시 지급된 155억원을 합하면 계약금은 인수대금의 10%이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앞으로 관계인 집회 개최 5영업일 전까지 잔금 2천743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본계약 계약서에는 쌍용차가 신주 6천만주를 발행하고, 이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주당 5천원에 취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쌍용차 구주가 감자 또는 소각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지분 95%를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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