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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화물연대의 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화물차 운행 상황 점검 [제공/연합뉴스] |
정부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화물차 운행 상황을 점검한 뒤 "전반적으로 운송 복귀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는 있지만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함으로써 일선 화물 기사와 지도부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이르면 8일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철강·석유화학 등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멘트 업종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언제라도 업무개시명령 안건을 국무회의에 올리고 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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