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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난달 10일 현대차 노사 대표,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 [제공/연합뉴스] |
현대자동차는 6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노동조합에 기본급 8만9천원(3.9%) 인상에 성과급 200%+350만원, 특별 격려금 50% 지급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올해 교섭에서 처음 제시한 임금 인상안이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달 22일 임협 난항을 이유로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노조는 13일까지 교섭과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 기간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파업 일정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노조는 조합원 과반 찬성과 중앙노동위원회의 교섭 중지 결정 등 과정을 거쳐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6만5천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한 상태다.
신규 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도 별도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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