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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투자자들 주가조작 세력, 라덕연 대표 등 고소 @데일리매거진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사태로 1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주가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 등을 고소하기로 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대건은 9일 오후 투자자 60여명을 대리해 라 대표와 H사 관계자 등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주식 시장점유율(누적)은 19.6%를 기록했고, 해외주식 시장점유율(누적)은 35.4%로 집계됐다.
이들이 피해를 봤다는 금액 합계는 1천억원가량이다.
고소 대상은 라 대표와 투자자 모집을 주도한 프로골퍼 출신 안모씨 등 3명, 주식 매매 내역을 보고받고 지시한 장모씨, 수익금 정산 등 자금 관리를 담당한 김모씨 등이다.
이들과 별개로 법무법인 이강은 이달 1일 피해자 10여명을 대리해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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