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여파…1분기 수출, 10개 시도에서 감소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0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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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시도는 작년 4분기 7곳이었지만 올해 1분기 10곳으로 확대
▲ 사진=부산항 부두에 컨테이너 [제공/연합뉴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 여파로 올해 1분기 17개 시도 중 10곳에서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부산(-3.1%)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수출 감소 시도는 작년 4분기 7곳이었지만 올해 1분기 10곳으로 확대됐다.

1분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하면서 작년 4개 분기째 이어진 증가세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3월 시작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조치 등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1분기 수출은 전남(-19.3%), 대구(-16.6%), 세종(-11.0%) 등에서 감소폭이 특히 컸다.

기타 유기·무기 화합물, 기타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제주(45.3%), 충북(9.0%), 대전(8.9%) 등은 메모리 반도체, 수송기타장비 등 호조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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