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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난해 우리 기업의 수출액, 1년 전보다 8%가량 증가 [제공/연합뉴스] |
지난해 우리 기업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8%가량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세의 영향으로 대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수출 톱(TOP)10' 기업의 비중은 6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6천83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1%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1년 전보다 11.6% 늘었고, 중소기업도 4.7% 증가했다.
중견기업은 0.7% 감소했다.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에서 전년보다 수출이 줄었지만,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자통신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6.6%로 전년보다 3.7%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2018년 37.8%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수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 또한 66.5%로 전년보다 1.8%p 상승했다.
2015년 6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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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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