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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석열 대통령,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
윤석열 정부는 부채가 늘어나 부실해진 공공기관에 대해 '고강도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공공기관 혁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방만 경영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 5년간 급증해 작년 말 기준 583조원에 이른다"며 "부채 급증에도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기업·준정부기관·강소형기관을 합친 공공기관 총 350개의 인력은 44만명, 연간 예산은 761조원에 달한다.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수는 29개 늘었고 인력은 11만6천명이 증가했다. 부채 규모는 84조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주도 경제'를 강조하고 공공부문의 슬림화·효율화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는 방만한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해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덩치가 불어난 공공기관을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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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석열 대통령,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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