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발 입국자 한국 도착 후 43명 확진…7명 중 1명꼴, 14.8% 기록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9 0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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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발 입국자 1천267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91명 공항검사센터에서 PCR검사 받아
▲ 사진=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 검사 접수 [제공/연합뉴스]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지 사흘째인 지난 7일 입국자들의 한국 도착 후 양성률이 14.8%를 기록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천267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91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4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입국 전 검사가 의무화되기 전인 지난 4일 31.4%에서 음성확인서 의무 첫날인 지난 5일 12.6%로 내려갔다.

그러나 의무 이틀째인 지난 6일 23.5%로 하루 새 급등했다가 전날 다시 14.8%로 8.7%포인트 낮아지는 변동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입국 전 현지 검사 당시 감염됐으나 잠복기 중이라 음성으로 나왔거나, 검사 후에 감염되고 짧은 잠복기를 거쳐 입국 후 양성으로 확인되는 것으로 보면서 중국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계속 면밀히 감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역조치 강화 이후 인천공항을 통한 중국발 입국자 수는 누적 7천465명이고, 공항에서 검사받은 단기체류자의 누적 양성률은 21.7%인 1천643명 중 357명이 양성이다.

한편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적용된 첫날인 7일 홍콩발 예약자는 1천212명이었고, 이중 입국자는 91%인 1천103명이었다.

예약자 중 109명이 실제 입국하지 못한 개별 이유가 파악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검사 확진 영향도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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