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은행들, 퇴직금에 최대 6억 얹어 주는 환송회…이자로 '돈 잔치'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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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은행들, 퇴직금에 최대 6억 얹어 주는 환송회…이자로 '돈 잔치' @데일리매거진

 

시중 은행들이 희망퇴직자들에게 퇴직금에 최대 6억을 얹어 주는 환송회를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 시중은행은 지난 8월 30대 과장급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다

법정퇴직금과 별도로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된 희망퇴직금을 받는 조건이었다.

국내 14개 은행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금액은 6조 5천억 원이 넘었다.

1인당 평균 4억 원이 넘는 금액을 법정퇴직금 외에 추가로 지급한 것이다.

일부 은행 직원의 경우 6억 원이 넘는 희망퇴직금을 지급받은 경우도 있었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들의 이자로 남은 이익이 최대 60조 원 육박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곳간에 쌓인 자금들로 은행들이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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