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전원회의 5차 수정안…노동계 1만1천40원, 경영계 9천755원 요구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4 0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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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위원들, "노사가 최대한 격차를 좁혀 합의에 이르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
▲ 사진=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 [제공/연합뉴스]

 

노동계와 경영계가 13일 내년도 최저임금 새 요구안으로 각각 1만1천40원, 9천755원을 요구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제5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사는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하며 5차 수정안에서 1만1천40원과 9천755원으로 좁혀졌다.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최대한 격차를 좁혀 합의에 이르는 것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라며 "여러 차례 노사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지만, 아직 그 차이가 작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최저임금안이 도출되도록 힘들겠지만 노력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며 "노사가 최대한 이견을 좁히고 합의를 통해 결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원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다음 주까지 논의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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