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우조선 1200억원 회계조작 포착…현 경영진으로 수사 확대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08-05 13:33:52
  • -
  • +
  • 인쇄
정성립 사장 포함 경영진 수사 불가피

연합뉴스TV_검찰1.JPG
▲사진=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현 경영진도 1200억 원대 회계사기(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했다.


5일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올해 초 대우조선의 2015년 회계연도를 결산하면서 영업손실 1200억원을 축소·조작하는 등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회계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영업손실 1200억원이 고의로 축소·조작된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했다. 또 회계사기에 가담한 실무자들도 이를 인정했다고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대우조선은 남상태(66·2006년 3월~2012년 3월 재임), 고재호(61·2012년 3월~2015년 5월 재임) 전 사장에 이어 정성립 사장(66)이 이끌고 있다.


한편 특별수사단은 김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정성립 사장과 감사위원 등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