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소속 초선 국회의원 연구단체 '따뜻한 미래를 위한 정치기획'(이하 기획)이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기념특강을 연다. '기획'은 유럽의 복지국가들이 형성될 때 정치가 사회적 대타협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것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한국형 복지국가 추진모임"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축사와 함께 창립특강 연사로는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 나선다. 남 전 장관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정치기획,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복지국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정치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 강연할 예정이다.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는 강병원 의원은 "갈등을 조정하고 타협을 이끄는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할 때 복지국가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다. 남 전 장관의 특강을 계기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정치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을 계속해서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은 야3당의 초선 국회의원들이 고루 참여한다는 점에서 창립 초기부터 주목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과 금태섭 의원이 각각 책임연구의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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