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미사일 대비' 첫 미사일 추적훈련 실시

이상은 / 기사승인 : 2016-06-30 10: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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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이지스구축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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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미일 첫 미사일 추적훈력 [출처=OBS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이 사상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미사일 경보훈련(Pacific Dragon)을 실시했다.


지난 29일 해군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한 정보교환 능력 제고를 위한 '한미일 미사일 경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3국의 이지스구축함이 참가했으며 육상에서 발사된 탄도탄 모사 실표적을 각국 이지스구축함들이 탐지 및 추적하고 표적정보를 공유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훈련에 참가한 각국 이지스함은 우리 측에서 세종대왕함, 미국 존 폴 존스함과 슈프함 등 2척, 일본 초카이함 등이다.


특히 미국의 고고도 무장 무인기인 리퍼(MQ-9)도 훈련에 참여해 가상 표적을 탐지·추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추적·탐지에만 초점이 맞춰졌으며 별도의 요격훈련은 실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일본은 2012년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추진하다 반대 여론에 부딪힌 뒤 미국을 매개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정보를 교류하는 '정보공유약정'만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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