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박승춘 해임 촉구"…보훈처, 공수부대 행진 취소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6-21 14: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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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출처=다음인물]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야 3당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함께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정의당 이정미 등 야3당의 원내수석부대표는 임시국회에서 만나 이번 주 내에 박 처장 해임촉구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을 상대로 한 해임촉구결의안은 벌써 세 번째다.


3당은 또 이미 추진에 합의했던 가습기살균제피해, 어버이연합 의혹, 법조비리, 백남기씨 사건 진상규명 등 4개 청문회에 더해 청와대 서별관회의를 비롯한 조선, 해양 등 부실기업 지원 문제 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에도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3당의 공조에는 최근 국가보훈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 시민을 향해 발포한 제11공주특전여단의 옛 전남도청 앞 시가행진을 추진했다 논란이 되자 취소한 사건이 촉매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부의장은 "박 처장은 왜 이렇게 자꾸 광주정신을 비하하고 광주시민을 자극하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 기회에 안하무인(眼下無人) 박 처장이 반드시 경질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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