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서울시 지하철 안전대책 아직 '미봉책'"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6-08 1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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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관련 부분을 직영화하겠다는 게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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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출처=KBS2]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추진하기로한 지하철 안전종합대책에 대해 아직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7일)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도어 보수업무를 담당하는 곳을 직영으로 전환하고, 메트로 퇴직자들의 의무 채용도 막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박 시장의 지하철 안전종합대책에 대해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의 대책은 그동안 구조조정을 한 안전 관련 부분을 직영화하겠다는 게 핵심"이라면서 "이는 공공부문을 늘리겠다는 주장과 맥이 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새누리당 정책위에서는 이번 사건에 국한하지 않고 서울메트로의 방만한 운영 실태 전반과 하청업체와의 불공정 계약, '메트로 마피아'의 특권과 반칙에 대한 세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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