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현충일 추념식서 "北 비핵화 길로 나와야…제재·압박 지속"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6-06 11: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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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 정면으로 거부했고, 5차 핵실험까지 공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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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 대통령은 6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발표했다.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재와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6일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북한 핵은 우리의 안보는 물론이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선조가 하나 된 조국을 만들기 위해 생명을 바치셨던가를 생각하면, 갈수록 엄중해지는 분단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최근 북한은 7차 당 대회에서 핵보유국임을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했고, 5차 핵실험까지 공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애국심과 단합으로 나라를 지켜가야 한다"며 "북한 핵은 우리의 안보는 물론이고,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자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대북억제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도발 시에는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하여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국가안보에는 여야, 지역, 세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국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합쳐야만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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