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왼쪽부터),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회동을 통해 원구성 협상을 준비하고있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원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6일 오찬 회동을 통해 원구성 협상에 나선다.
이날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민주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통해 원구성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의장 선출 표결 강행'과 관련한 박 원내수석의 입장 표명이 있을 예정이다.
법정시한을 단 하루만 앞둔 상황에서 양 측의 견해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았고, 협상을 멈췄다는 비난여론에 사실상 등떠밀려 이뤄지는 협상이라는 점에서 이날 극적 타결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야당은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는 대신 국회의장과 함께 운영위와 정무위, 기재위 등을 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나 여당은 반대하고 있다.
특히 국회의장직을 놓고서는 여야간 한치의 양보가 없는 상태다.
그러나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상임위 2~3개 정도 양보할 수 있는 협상카드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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