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분노 담을 그릇 금가…새 그릇 만들어야"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6-05-23 09: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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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좌절을 담아낼 그릇에 금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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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사진=MBN]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지난 4·13 총선에서 분출된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담아낼 그릇에 금이 갔다"며 "새 그릇을 만들기 위한 정치권의 각성과 헌신, 또 진정한 노력을 담아내는 새판이 짜여져야 한다"


지난 22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4·13 총선에서 분출된 국민의 분노와 좌절을 담아낼 그릇에 금이 갔다"며 "제가 정치를 떠나 있지만 국민의 요구를 대변한다고 하는 생각에서 그런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손 전 고문의 구체적 복귀 시점과 이와 맞물려 정치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시화될지 주목된다.


손 전 고문은 자신이 밝힌 '새판짜기 발언'에 대해 '정치를 떠나 있지만 국민의 요구를 대변한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역할과 계획, 어느 정당과 함께 할 거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손 전 고문은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행사가 치러지는 봉하마을 방문에 대해선 "노무현 정신을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적극 받아들여야 된다"면서도 "제가 거기 갈 상황은 아니"라고 불참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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