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출처=국회방송]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부·여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서비스산업발전법·규제프리존특별법·노동4법 등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야가 의견충돌을 빚고 있는 쟁점법안들에 대해 "기존 야당이나 우리 당에서 일부 문제를 제기한 법안들에 대해 여당이 조금만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면 우리들도 19대 국회에서 통과될 법안이 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구체적인 시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늘부터 원내수석끼리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마지막 법안들에 대한 정리를 하고 협상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당은 이 5개 법안처리에 중점을 두고 열린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19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공정거래법) ▶세월호특별법 ▶의료사고피해구제및의료분쟁조정등에관한법률(신해철법)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낙하산방지법) 등 5개 법안을 꼽고 있다.
한편 성과연봉제에 대해선 "그 자체를 나쁘다고 평가하는 건 아니지만 노사합의를 거쳐야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공공기업 개혁을 부르짖으면서 한편으론 능력없는 낙하산을 내려보내 직원들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위는 공공기업 개혁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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