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분간 김종인 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더민주는 국회에서 20대 총선 당선자 및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연뒤 "더민주 연석회의는 전대시기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한 끝에, 만장일치로 8월말 또는 9월초에 정기 전당대회를 열되, 정기국회 전에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이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체제를 넉달 정도 연장하게 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만장일치로 전당대회 일정을 8~9월로 잡았다"면서 "다만, 정기국회 전에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종인 대표는 "언제든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가 있다"면서도 "더이상 이런저런 말이 나오는 상황을 피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는 8월말까지 이어지게 됐다.더민주는 6월말에서 7월초에 전대를 열자는 '조기전대론'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까지 '김종인 체제'를 유지하자는 '전대연기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져 왔으며 이날 당선자 연석회의에서 8월말에서 9월초 전당대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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