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동아수영대회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26일 광주광역시 남부시립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겸 2016 리우 올림픽 경영 대표 2차 전발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2조 8레인에서 1분 50초 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1500m 경기서 15분10초95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올림픽 출전 ‘A기준 기록’ 15분14초77도 거뜬히 뛰어 넘었다.
박태환은 이날 8레인에서 임재엽(고양시청), 박형주(부산체육회), 최주용(대전수영연맹), 권오국(대구시청), 정정수(전주시청), 최재형(서귀포시청), 황민규(충북수영연맹)과 함게 경쟁을 벌였다.
자유형 200m는 1500m와는 달리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의 주 종목 중 하나이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이 출전하는 자유형 200m 결선은 26일 오후에 열린다. 박태환은 27일 자유형 400m, 28일 자유형 1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사진=KBS1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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