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지진 규모 7.3 강진 24명 사망

고재열 / 기사승인 : 2016-04-16 15: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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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격한 흔들림 동반한 여진 발생 우려"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진도 7.3의 강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발생한 1차 강진을 시작으로 16일까지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재산 피해가 확산하는 것은 물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격한 흔들림을 동반한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지 만 하루를 조금 넘겨 또 발생한 여진이자 앞선 지진보다 더 강력하고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진원지는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고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규모 6.5의 1차 지진으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NHK 방송은 규모 7.3의 2차 지진이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15명 부상자가 1000명 이상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사망자 수가 24명을 기록했고 부상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당초 이날 구마모토현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하려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현장에서 구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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