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국내 은행 거래고객의 금융 관련 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개인정보 6,800건이 홍콩에 서버를 둔 범죄 조직에 넘어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은행 사이트에 접속되면 가짜 사이트로 이동시켜 개인정보를 빼가는 일명 '파밍'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홍콩에 서버를 둔 조직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자와 피해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IP추적을 통해 운영자를 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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