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유신 찬양 교과서 시도 있다면 제가 막을 것" 강조

소태영 / 기사승인 : 2015-10-13 15:52:44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는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황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그렇게 만들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이 “국정 교과서가 결국 친일 미화하고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을 미화할 생각이 아니냐”고 묻자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만약 그런 시도가 있다면 제가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신 찬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백 의원이 “5.16이 군사정변인가, 혁명인가, 어느 것으로 서술해야 하느냐”고 묻자 “지금 교과서에는 집필진을 다양하게 전문가들을 활용해 객관적인 사실에 맞는 그런 표현들을 역사적인 검토를 통해서 (서술할 것)”이라면서 답을 피했다.


또한 백 의원이 재차 “정변이냐, 혁명이냐”고 묻자 황 총리는 “그부분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수의 전문가들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집필진으로 구성해서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역사 교과서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그 결과를 봐달라”고 말하면서 답을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