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北 목함지뢰 도발 부상 장병 위로 방문

천선희 / 기사승인 : 2015-08-31 17: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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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여유 갖고 강한 의지 가져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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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군 장병들을 찾아 위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 김정원(23) 하사와 하재헌(21) 하사를 위문했다.


김 대표는 먼저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중인 김 하사를 만났다.


김 대표는 “사고가 나고 바로 오고 싶었는데 우리 생각에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이 심할 텐데 위문을 오는 것이 도리에 안 맞다고 생각해 조금 안정되고 나서 오려고 늦게 왔다”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자네들이 의지를 보여줘야 김정은도 놀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 하사의 어머니도 만나 위로를 한 뒤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하 하사를 위문했다.


김 대표는 하 하사를 만나 “사고를 당하고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자기들이 딱 버티니까 김정은이도 손을 딱 들었다”면서 “자네들이 아주 의연한 군인 정신을 국민들에게 잘 보여줘서 영웅이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런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재활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 “힘내고 자네 뒤에는 우리 국민들이 있다고 생각하라”고 위로했다.


김 대표는 하 하사의 병문안을 마치고 나와 하 하사의 아버지를 만나 “우리 의원들이 모금한 것”이라며 위로금을 전달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당 연찬회에서 ‘북한의 목함지뢰 폭발사건 관련 부상 장병을 위한 의연금 갹출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후 소속 의원 1인당 10만원씩을 모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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