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리퍼트 피습 목적·배후 있는지 철저히 밝혀야”

최여정 / 기사승인 : 2015-03-06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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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대낮에 테러 당했다는 것은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사건과 관련,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저녁 수행 중인 수석비서관들에게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백주대낮에 미국의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우리 국민과 정부의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 사람이 여러 번에 걸쳐 이런 일을 했기 때문에 과연 어떤 목적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단독으로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등 모든 것을 철저히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민경욱 대변인이 6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사람의 반미와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극단적인 주장과 행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다수 우리국민들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최측도 이 사람이 어떻게 참석하게 되었는지 밝히고 정부도 앞으로 각별히 외교관들에 대한 안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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