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지난 2~6일 실시한 2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 대표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18.5%를 기록했다.
문 대표의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1.3%포인트 하락한 13.3%였으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포인트 오른 11.2%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0.4%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섰으며 안 전 대표는 1.8%포인트 하락한 7.4%로 한 계단 내려앉은 5위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에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6.6%)과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6.3%), 홍준표 경남지사(4.7%), 안희정 충남지사·남경필 경기지사(3.7%) 순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주 연속 집권 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1.8%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2.2%포인트 상승한 62.3%에 달해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평가 또한 3주 연속 40%대를 넘었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무직·농림어업, 새누리당 지지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핵심 지지층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36.1%로 0.2%포인트 상승했으나 4주 연속 30%대에 머물렀으며 새정치연합은 0.8%포인트 하락해 26.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3.8%였고, 무당층은 1.0%포인트 늘어난 30.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유·무선(각 50%)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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