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주요 기집 공습 IS 조직원 20명 이상 사망"

김광용 / 기사승인 : 2014-09-23 16:21:04
  • -
  • +
  • 인쇄
"IS는 준(準) 국가적 테러단체로 성장해 세계 평화 위협"

4.jpg
▲사진=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 [출처=방송화면 캡쳐]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존 커버 미 국방부 대변인이 이메일 성명에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에 전투기와 폭격기,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사령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승인한 권한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이 오늘 아침 일찍 공습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공습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이 작전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개시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이뤄졌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급 개시로 시리아 북부 IS 군 사령부와 보급·시설 훈련 캠프와 막사·병참 기지·수송기지 등 전방위로 공습했다.


이로 인해 IS 조직원 2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지 두 개는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이 공습을 개시한 이슬람 수니파 '이슬람국가(IS)'는 제 2의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불리는 아부 알바그다디가 이끄는 국제 테러집단 '알카에다'의 이라크 지부에서 출발했다.


지난 2011년 미국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면서 IS가 세력을 넓히기 시작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반군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IS는 준(準) 국가적 자금력과 조직력 갖추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위험한 테러조직으로 성장했다. 미국 중앙정보국은 IS 조직원은 최근 3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