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었다", 安 "오늘이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
[데일리매거진=강용석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가 6일 양자회동을 통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힌 뒤 문 후보와의 단독 회동을 가졌다.
문 후보와 안 전 후보는 약 20분 가량의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짧막하게 소견을 밝혔다.
우선, 문 후보는 "안 후보께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하셨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오전에 국민연대 출범을 했다.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그 힘으로 더 큰 뜻을 받들어서 정권교체, 새 정치 반드시 이루겠다.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안 전 후보는 "오늘이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양 측의 대변인들은 두 후보가 합의한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두 사람은 새 정치 실현이 이 시대 역사적 소명이라는 것을 굳건히 했다. ▲저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의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더욱 힘을 합치도록 하겠다.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위기극복과 새 정치를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