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스트라이커 모따가 브라질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의 오포보닷컴은 "브라질 2부리그로 강등당한 세아라가 최근 포항과 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전해진 모따의 근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포항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이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최근 모따도 포항과의 재계약 의사가 없는 듯한 발언을 해 본국으로 귀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모따는 "어떠한 팀과도 접촉한 바 없지만 한국으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들과 재계약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세아라의 로빈슨 데 카스트로 회장은 "모따와 아직 어떠한 이야기도 주고받지 않았지만, 만약 모따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열린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며 영입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모따는 올 시즌 14골 8도움을 기록,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포항을 정규리그 2위(최종순위 3위)에 올려놓았다. 데얀, 이동국 등 국내 정상급 골잡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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