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부상·부진 추신수, 연봉 얼마 받을까?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2-15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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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29)가 소속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연봉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인 'ESPN'은 14일(한국시간) "인디언스가 7명의 선수들에게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7명의 선수들에는 추신수를 포함한 올 시즌 주전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선발 투수 저스틴 매스터슨, 마무리 투수 크리스 페레스, 3루수 잭 하나한, 구원투수 조 스미스, 라파엘 페레스다.

이들에게 구단이 먼저 계약을 제시한 이유는 모두 메이저리그 경력 풀타임 3년차 이상으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구단이 제안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현재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부산 해운대 5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추신수가 직접 계약 조건을 듣지 못한 상태지만 일단 클리블랜드 구단은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에게 계약을 제시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2년 연속 3할과 '20-20클럽(홈런20개-도루20개)를 달성하며 1년간 397만 5000달러(약 4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했으나 추신수는 이를 거절하고 1년 계약에 사인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84경기에 출장해 2할5푼9리의 타율에 81안타 8홈런 36타점 37득점에 그쳐 팀의 간판타자 역할을 못했다.

이 때문에 내년 시즌 연봉이 삭감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동결 또는 장기계약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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