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 씨, '나꼼수' 주진우 기자 고소

권도열 / 기사승인 : 2011-11-25 1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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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씨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의 패널 주진우 기자를 박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박지만 씨는 고소장에 "주 기자가 지난달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주 기자는 "박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너무 많다. 육영재단, 영남대, 정수장학회가 있는데 재산을 얼추 따져보면 한 10조가 넘어간다", "박 전 대통령이 64년도에 독일 순방하러 간 건 맞는데 뤼브케 대통령을 만나지도 못했다. 호텔 앞에서 민주화 인사·시민단체 인사들이 데모해서 한 발짝도 바깥에 못 나갔다고 한다. 탄광에 간 건 맞는데 나머지는 다 구라(거짓말)다" 등의 발언을 했다.

검찰은 고소인 조사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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