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경찰 물대포 진압에 "기분 XX같다" 불만

김광용 / 기사승인 : 2011-11-25 0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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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경찰의 물대포 시위진압에 불만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부터 야자 타임합시다. 비 오고 물대포 맞았으니 이만하면 우리 퉁치고 야자타임 한번 합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미안해서 그래요. 나 지금 기분이 XX같다. XX이 풍년이다."라고 격양된 감정이 실린 글을 게재했다.

이는 경찰이 한미FTA 비준에 반대하는 시위 참여자에게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치권도 한파 속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발사한 경찰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바른 말이지만 왠지 걱정되네요.', '가만히 있어도 추운 날,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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