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윤빛가람 이적 관련 "K-리그가 부끄럽다" 쓴소리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18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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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전 축구국가대표 이영표가 윤빛가람의 이적과 관련해 K-리그에 쓴소리를 뱉었다.

이영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빛가람 선수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경남에서 성남으로 이적당했다"며 "선수가 이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적당하는 리그, 오늘은 K-리그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16일 경남FC는 조재철과 현금 20억원을 받고 윤빛가람을 성남일화에 이적시켰다. 양 팀이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선수와 의사소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자 경남은 금세 이적 안내문을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윤빛가람의 트레이드는 규정상 문제는 없다.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의 경우 소속팀이 이적을 결정하면 군말 없이 보따리를 싸야하는 것이 현재 K-리그 규정이다. 이영표는 이러한 규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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