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김정일의 입맞춤…"진짜?"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11-17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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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 베네통이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입맞춤 사진을 광고로 내세워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베네통은 16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아흐메드 엘-타예브 이슬람교 사원 알-아즈하르 최고 종교 지도자가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긴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베네통은 "불편한 관계를 갖고 있는 정치·종교 지도자들의 입맞춤 합성 사진은 화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언헤이트(Unhate)' 캠페인은 관용과 사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교황청의 반발로 베네딕토 16세와 엘-타예브 최고 종교 지도자의 입맞춤 사진은 삭제됐다.

앞서 베네통은 죽어가는 에이즈 환자의 모습과 신부와 수녀가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 등을 광고에 실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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