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8일 김남식(행시 26회) 남북회담본부장을 통일정책실장에 발령하는 등 고위공무원단 가급 인사를 단행했다.
남북회담본부장에는 김웅희 회담기획부장, 대변인에는 최보선(행시 30회)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각각 가급으로 승진 보임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양창석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 2년 반 정도 대변인직을 수행한 천해성(행시 30회) 대변인은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에 각각 발령했다.
김호년 기획조정실장은 명예퇴직을 통해 용퇴를 결정했으며, 퇴직 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쪽에 몸담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류우익 통일부장관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진 인사로, 최근 김천식(행시 28회) 통일정책실장이 통일차관에 발탁되면서 인사가 다소 빨라졌다.
통일부는 이번 인사 대상자들은 일단 내정자 신분이며 앞으로 임용제청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식 발령이 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승진한 최보선 대변인과 김웅희 남북회담본부장은 승진에 필요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직무대리로서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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