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도입 6개월, 좋은 시작이었다"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31 13: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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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발전계획 '플랜 2015' 발표

한국GM은 31일 부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부터 새롭게 도입한 쉐보레 브랜드의 6개월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브랜드 운영 및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크 아카몬 한국GM 사장은 이날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과 연이은 신제품 출시, 아울러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에 힘입어 내수시장 판매 실적이 6개월간 27%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반기에 선보이게 될 신차와 혁신적인 브랜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이같은 판매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쉐보레는 국내 도입 이후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최근 실시한 브랜드 이미지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8%가 '쉐보레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중 55%가 향후 차량 구매에 '쉐보레 브랜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지도 상승의 바탕에는 전국적인 영업 및 A/S 네트워크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국내시장 딜러 판매 시스템 구축을 통한 영업력 강화도 큰 역할을 했다.

아카몬 사장은 지난 6개월의 성과에 대해 "좋은 시작이었다"고 평가하며 "많은 신차 출시,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이 모두 한국시장에서의 큰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쉐보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될 차세대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는 쉐보레의 판매 상승세를 이끌 차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성공적인 도입과 함께 새로 수립된 회사 5개년 발전 계획인 '플랜 2015(PLAN 2015)'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플랜 2015는 원가경쟁력과 쉐보레 브랜드 입지 강화를 통한 국내외 수익증대(Profitability), 인적자원 양성과 투자를 통해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변화한다는 의미의 인재개발(Local Talent)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걸쳐 A+ 고객만족(A+ Customer Satisfaction)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제품 세그먼트에서 최고수준의 품질 달성(Number 1 in Quality)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한국GM은 올해 전기차 볼트를 한국시장에 시험 운영하는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적극 투자해 그린카 기술을 선도해 나간다는 각오다.

한편 1911년 스위스 출신 카 레이서 루이 쉐보레에 의해 설립된 쉐보레 브랜드는 오는 11월3일 출범 100주년을 맞는다.

쉐보레는 GM의 4개 핵심 브랜드 중 하나로 지난해 전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425만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글로벌 GM 전체 판매량의 53%에 달하는 수치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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